조금 오랫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연말은 바빠 힝~~
지난번 살면서 집 수리를 한 이후로 꼭 바꾸고 싶은게 도어락이었다.
전세로 살고 있다보니 굉장히 오래되고 낡은 그저 문만 잠글수 있는 도어락 이었다.
그동안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번호도 외워야 하고 들어올때 비밀번호가 보이지 말게 눌러야 한다고 주입식으로 알려주다보니 매번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도어락을 열때 엘리베이터에 있는 사람들이 볼수 없게 한손으로 가리고 비밀번호를 눌렀었다. 그 모습을 보면 기특하면서도 안타까운(?) 기분이었다.
암튼 이번에 집을 구매한 후에 실내 인테리어를 싹 바꾸고 그 다음에 한것이 도어락 교체였다.
도어락을 교체하기로 하고 기본기능으로 염두해 두었던 것은 지문인식 이었다.
아이들도 비밀번호 가리지 않고 편하게 들어오고 나갈수 있는 도어락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폭풍검색!!!
예산은 20~40 사이로 이왕이면 푸쉬풀 기능도 되는 것으로 찾게 되었다.
폭풍검색으로 나온 제품은 아래 4개 정도였다.
- 삼성SDS 스마트 도어락 (SHP-DP960) : 40만원 후반
- 웰콤 도어락 (WSP-2500B) : 20만원 초반
- 베스틴 도어락 (IDL300) : 30만원 초반
- 게이트맨 도어락 (X300-FH) : 30만원 중반
이중에 가장 맘에 드는건 삼성SDS 스마트 도어락 이었으나 쓸데없이 비싼가격으로 일단 패스
그 다음으로는 베스틴이 가장 디자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근데 좀 찾아보니 인식이 가끔 안되고 별로라는 글을 보니 좀 찜찜했다. 사실 웰콤과 게이트맨은 디자인적으로 별로여서 패스.
그러다 도어락계에서는 꽤나 알려진 솔리티라는 회사가 있었다. 검색시 나온 웰콤도 솔리티사의 제품이었다.
그래서 솔리티에서 나오는 새로운 도어락이 없을까 하고 회사 사이트에서 검색하다가 보니 나온지 1달정도밖에 안된
딱 디자인도 맘에 들고 기능들도 맘에 드는 P2000-BH 지문인식 푸쉬풀 도어락이 있었다.
가격은 37만원정도였다. 예산 20~40의 끝에 있긴 하지만 딱 찾는 제품 사양이었다.
단지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리뷰나 이런것이 없었다는...
하지만 삼성SDS 제품과 비슷한 디자인과 기능들 그리고 그것보다 저렴한 예산내의 가격 그리고 믿을만한 도어락 회사!!
엄청 도어락을 찾아보면서 삼성SDS 제품이 기능, 디자인이 가장 맘에 들었으나 도어락 가격으로는 너무 비싸 비슷한걸로 좀 저렴한게 없을까 하면서 찾아본거라 딱 맞는 제품이어서 그냥 결정했다.
집 주변 설치 업체에 전화해보니 실제 37만원이지만 34만원에 설치 가능!!! 바로 그 주 토요일에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 당일 예정된 시간에 좀 젊으신 설치기사분이 혼자 오셨다.
오자마자 이 제품을 어떻게 알고 구매했냐고 부터 물어보셨다. 그래서 엄청 검색하다보니 찾게 되었다고 했는데.
이게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본인도 설치한지 이주일 정도 되었는데 정말 인식도 빠르고 잠김도 ㄱ자 걸쇠로 튼튼하게 잠기고 열림/잠김 동작도 빨라 아주 좋다는 거다.
내심 '역시 내가 잘 골랐군' 하고 뿌듯~~
바로 제품을 개봉하고 설치 모드~~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설치한지 3달이 지난 후인데 오류나 잘못 인식되는일 없이 굉장히 빠르게 열리고 닫힌다.
와이푸와 아이들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 열수 있는 방법은 카드키 / 칩 / 비밀번호 / 지문인식의 4가지 방법이 있는데 사실 지문인식만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 기능, 가격으로 매우 추천하는 제품이다.
지금은 아마도 가격이 조금 떨어지지 않았을까 검색해봤는데 금액은 안떨어졌는데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원격문열기, 실시간 열림/닫힘 알림, 사용이력 조회, 도어락 기능설정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브릿지 상품이 공짜네 ㅠㅠ
내가 구매할때만 해도 5만원 추가금을 내야 하는거였는데 ㅜㅜ
괜히 검색해봤네. 아이고 속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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