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관리

초등학생인 두 아들들이 저학년까지는 스마트폰이 아닌 폴더폰을 이용하도록 했다. 
워낙 주변에 보면 어린나이에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보고 학교 등하교 시간에도 다니면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봤더니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아직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고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수업이나 과제들도 앱이나 카톡등으로 내주기도 하니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되었다.

게다가 올 초에는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을 해야 했기에 중고로 새것같은 스마트폰을 구매하여 두 아이들에게 주었다.

첫째는 이미 내가 쓰던 예전 폰(내가 오랫동안 썼던 갤럭시 S7엣지)이 있었으나 액정은 깨지고 하여 둘 다 노트9을 장만하였다.

 

첫째에게 핸드폰을 주면서도 어느정도는 통제를 해야했기에 당시 몇가지 어플들을 찾아보고 체험으로 써봤는데

핸드폰을 더 추가하거나 더 나은 기능은 돈을 내야했다. 

그러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Family Link를 알게 되었다. (어떻게 알게 된지는 잘 모르겠다.)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구글에서 제공하는거니 기능들도 확실하게 작동할 것이라 판단했었다.

 

그래서 첫째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었던 1년 전에 Family Link를 통해서 관리하도록 설정을 해서 줬었다.

설정은 아이의 구글 계정을 만들때 부모와 연계하여 계정을 만들고 해당 계정으로 스마트폰을 로그인해서 사용하게 하면 끝이었다.  어차피 안드로이드 폰을 쓰려면 구글 계정을 만들어야 했는데 해당 계정을 나와 연결해 놓으니 여러가지로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괜찮은건 나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금지된 앱들은 아예 설치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설정하고 나의 폰에는 Family Link를 설치하고 아이의 계정을 등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들을 통해 관리를 할 수 있다. 

 

관리 가능한 기능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꽤나 많은 기능이 있으며 유용하고 무료이다.

1. 위치 확인

2. 활동 내역 (사용한 어플과 사용한 시간)

3. 어플별 시간 제한

4. 핸드폰 잠금 (아예 핸드폰을 못쓰게 할 수 있음)

5. 일일 사용한도 (시간단위로 설정 가능)

6. 취침시간 지정 (시작-종료 시간 설정 가능)

7. 어플 설치시 승인요청 (부모에게 승인요청하여 승인해야 설치가 된다.)

8. 스마트폰 설정 변경

9. 스마트폰 찾을 수 있도록 소리재생 (무음으로 해 놓아도 소리가 재생된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갱신을 누르면 그 시점에 아이 스마트폰에 요청하여 정보를 가져온다.

오늘, 어제, 지난7일, 30일로 사용한 어플의 시간을 볼수 있고 어플별로 시간제한을 설정할 수 있다.

어플별 사용한도를 5분 단위로 설정을 하거나 차단 할수도 있다.

혹시 폰을 잃어버렸거나 아이들 폰을 바로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할 경우 바로 잠글수 있다. (긴급전화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

취침설정을 해놓으면 그 시간에는 잠기게 된다. 잠긴 이후에 추가적으로 보너스 시간을 줄수도 있다.

소리재생을 통해 핸드폰을 찾을수 있고 여러 폰의 설정도 제어가 가능하다.

 

해당 기능을 통해서 두아이의 스마트폰을 관리해 본 결과 기능들은 실시간으로 아주 잘 작동했다.

 

일단 강제로 하는 기능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취침시간만 제한을 걸고

나머지는 풀어서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보고만 있는 중이다. 

 

나중에 너무 심하다 싶으면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고 제한을 둘 예정인데 아직은 괜찮은거 같다. 

 

암튼 무료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Family Link 추천!!!추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관리 Famil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