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5월은 참 행사가 많은 달이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이렇게 개인적으로 관련있는 날도 있고 부처님 오신날, 국제 간호사의 날, 발명의 날 세계인의 날 같은 들어보지 못했거나 관심이 없었던 날들도 많이 있다.
근로자의 날 (5/1) : 근로자인 내가 쉬는날인데 하필 올해는 일요일이다. ㅜㅜ
어린이날 (5/5) :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로 보고 있어서 올해 막내 아들이 마지막 어린이날을 맞이하였다.
어버이날 (5/8) : 어느샌가 나의 아버지, 어머니를 위한 날과 함께 나도 어버이가 된 날이다. 다 같이 얼굴보고 식사할 수 있는 날
스승의 날 (5/15) : 학교를 졸업한지도 꽤 되었고 그간 찾아뵈던 스승님들은 돌아가셔서 지금은 사실 아이들의 선생님을 생각하게 되는 날인거 같다.
성년의 날 (5/16) : 인생에 한번 맞이하는 날인데 아직 성년이 된 아들들이 없어서 당분간은 지나갈 듯.
부부의 날 (5/21) : 부부의 날이 있다는건 듣긴 했는데 이 날은 뭘 해야 하는거지? 부부만 둘이 데이트?
암튼 이제 부모가 된지도 언 15년이 되어 가는 상황에 아이들은 정말 금방 크는거 같다.
그 어렸을 애기때의 모습이 아직도 선하고 이쁜데 이젠 훌쩍 나보다 커진 아이들을 보면 조금 아쉽다?
"아들들!! 너무 빨리 크지 마~~~"
아무튼 어버이 날이라고 해서 미술 좋아하는 둘째 아들이 만들어 온 카네이션~
입체적이고 현대적(?)인 카네이션이다.
사실 가족이 모여 같이 식사하고 시간을 보내는 건 평소에도 하긴 하지만 이런 날 이렇게 또 시간을 같이 보내는건 참 의미 있는것 같다. 이제 코로나 시기도 지나가고 하니 더 많이 같이 시간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