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진.날

부모님집 테라스에 새로 장만한 그릴보스로 바베큐파티~

짱러 2021. 6. 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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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테라스 하우스로 이사하신지 언 3년째 그 덕에 특별히 캠핑을 가지 않아도 한달에 한 두번은 야외 바베큐를 먹을수가 있다. 

게다가 테라스에 겨울에도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으셔서 겨울에도 따땃하게 바베큐 파티가 가능하다.

암튼 처음 이사하고 사드렸던 (사드리긴 했지만 거의 내가 가서 사용했던) 코스트코 그릴은 녹슬고 너무 오래되서 폐기처분했고 그동안 사용했던 캠핑용 화로대는 좋긴 하지만 바베큐를 하기위해 세팅하고 접고 하는것들이 너무 번거로웠다.  또한 식구들이 많이 올경우 빠르게 수급이 안되어 기다리는 시간이 생기다보니 난리였다. 고기 굽는 담당인 나는 이런경우 먹지도 못했다. ㅜㅜ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세팅된 상태로 바베큐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있는 그릴보스라는 제품으로 구매를 했다. 불쇼 방지를 위한 불 높낮이 조절, 옆에 고기 얹어 놓을수 있는 보조대, 재만 따로 처리할 수 있는 재받이, 구워진 고기를 레스팅 혹은 불쇼가 났을때 잠깐 대피 시킬수 있는 상단 그릴과 주철로 된 2개의 그릴에 한번에 많은양의 고기를 구울수 있는 그릴까지~~꽤나 기대가 되었다. 

기다리던 부모님 집에 가는 전날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해서 부모님 집으로 고고~~~ 

가자마다 빠르게 테라스로 가서 조립을 한다. 조립후 그릴을 시즈닝 해야 하는 시간도 있어서 다른거 할거 없이 바로 조립에 들어갔다.

당연하겠지만 꽤 크고 무거운 그릴보스 169,000원 이었던 듯

조립하느냐고 중간에 조립하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조립시 각 부품의 방향을 꼭 유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립후 다시 분해했다가 조립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나도 두번 분해하고 다시 조립했음. 

조립이 완료된 모습 깔끔하고 좋다.
뚜껑을 열면 요렇게.....이제 훈제도 해봐야 겠다. 불을 피우고 잠시 닫아보니 순식간에 300도까지 올라갔다.
옆에 보조대도 펼쳐놓고. 왼쪽 아래에는 병따개까지 있다...
이제 고기를 구워야지~~~
미리 준비해간 삼겹살, 등갈비, 소갈비살, 고구마로 맛있게~~~~

 

역시 고기는 직화로 먹어야 제맛이다~~~

삼겹살을 구워도 불의 높이 조절을 할 수 있으니 불쇼를 해도 타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이제 날도 좋아지고 다시 바베큐파티의 날들이 돌아왔다. 옆에 수영장 차려놓고 요렇게 고기 구워서 맥주한잔 하는 즐거움이 쵝오지~~~

얼른 부모님 집에 또 가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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