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UX에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면서 가장 필요했던 네비게이션이었는데 카카오만 가능했어서 불편했었다.
근데 tmap 베타 오픈하면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는 기본적인 요구사항은 충족했으나 부가적인 기능들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
부가적인부분은 유튜브나 넷플릭스, DMB 등의 앱을 실행할 수 없다는것이었다.
물론 주행중에 보는것은 위험할수 있으나 운전자가 보는것이 아닌 동승자들이 장거리 운행시에 지루함을 달래기위해서는 꽤나 필요한 것들이다.
그래서 40만원이나 주고 산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단순 tmap 이용에만 쓸수는 없다 싶어 알아본 결과
이런 동영상을 재생하도록 해주는 것들이 좀 있었다.
M-Stick이라던가 ai2 라는 USB형태로 된 자체 기능을 통해서 구동할수 있는 제품도 있었다.
그러나 사실 매번 차를 탈때마다 보는것도 아니고 가끔 장거리시에나 필요한 기능을 구지 돈주고 구성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찾아보니 안드로이드폰을 루팅하여 미러링을 통하여 볼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가끔 쓸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구형 스마트폰이 있어서 이게 딱이다 싶었다.
폭풍 검색을 통해 (유튜브에 찾아보면 아주 쉽게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금방 따라할 수 있다.)
구형 갤럭시s7 을 루팅을 하고 Screen2Auto와 AA Stream 앱을 설치하였다.
거기에 필요한 유튜브, 넷플릭스등을 설치하고 차에 연결해주었다.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기본 안드로이드 오토용 화면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이런구성을 할 수 있는 제품들도 나와 있긴 하지만
가끔 장거리 운행시 동승자를 위해서 필요한 시스템을 구지 사지 않고 집에 있는 여분의 폰을 이용하여 이렇게 구성하니 괜찮은거 같다.
이렇게 구성했을때의 장/단점을 적어보면..
장점
- 여분의 폰이 있다면 돈 안들이고 구성 가능
- 필요시 어떤 어플이든 설치해서 사용이 가능
단점
- 연결한 폰의 화면이 계속 켜져 있어야 함
- 폰의 놓는곳이나 위치가 좀 어정쩡함.
- 사용시 핸드폰을 미리 충전해놔야 함. (일단 사용후 끄고 사용시 키는걸로 하고 있음)
- 테더링을 통한 인터넷 접속이 필요함. (뭐 다른 제품도 이렇게 사용해야 하니 미러링만의 단점은 아님)
장/단점을 쓰고 보니 단점이 더 많지만 가끔 쓰는 나로써는 괜찮은 선택인거 같다.
나중에 더 큰 차를 사면 후석 모니터도 연결해서 제대로 구성해서 쓰면 좋을거 같다. (뭐 자체 옵션으로 장착하면 더 좋겠지만...)
그나저나 MBUX에 안드로이드 오토 와이드로 적용 해줄수 없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