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주인공 앤퍼니 하더웨이의 시그니처 신발 에어 폼포짓원
이것을 다시 갖게 될줄이야.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줄 알았던 당대의 2m짜리 장신 가드로 조던의 플레이스타일과도 유사했던 앤퍼니(페니) 하더웨이!!! (들은 이야기로는 하더웨이의 할머니가 애칭으로 페니라고 불렀는데 그게 시그니처 로고가 되었다는..)
사실 페니 신발은 이 폼포짓과는 다른것들이 꽤 있다. 그런데 폼포짓원도 페니의 시그니처 신발의 하나로 되게 된 이야기는 당시 페니의 신발을 만들기 위해 나이키에서 여러가지 신발을 가져왔는데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미팅 후에 나가면서 디자이너에게 "더 괜찮은 신발은 없어?" 라고 물었을때 디자이너가 가방에서 이 폼포짓(블루)를 꺼내 보였다고 한다. 페니는 이 신발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이걸 선택했다는...(그 이후 폼포짓으로 계속 이어가지 않은건 나도 잘 모르겠다.^^)
이 폼포짓을 만드는 기술도 한국(대우정밀)에서만 가능했다고 한다.
암튼 다른건 각설하고 고등학교 즈음에 엄청 비싸게 출시했던 폼포짓 당시는 저게 뭐지 했었으나 용돈 모아 샀던 추억의 신발~~~
좀 비싼 그리고 농구하기엔 답답한... 일상화로 신기에도 조금은 부담스런(?) 신발이지만
나에겐 너무 멋있고 이쁜...추억으로도 하나 소장하고 싶은 그런 폼포짓원!!!
드디어 나에게 왔다.
소식에 따르면 올해 빨검으로도 출시가 된다는데. 빨검도 너무 이쁘긴한데...흰검 하나로 만족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