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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참여한 브롤스타즈 슈퍼패밀리컵

재미진.날

by 짱러 2021. 5.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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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퇴근하고 오니 첫째아들이 나를 부르더니 
아들 :"아빠~ 아빠~ 그거 알아?  브롤스타즈에서 가족들끼리 3 vs 3 대회를 한데~"
나 : "오오~~ 그래?  재밌겠네~~"
아들:  "우리도 나가자~~~ 아빠랑 나랑 동생이랑 나가면 될꺼 같아~"
나 : "그래?  어떻게 참가하면 되는데??"
아들 : "브롤스타즈에 뉴스에 보면 있어! 봐봐~~"
나 : "이야 바로 신청해보자~~"

이렇게 출시한지는 꽤 되었고 아직도 아이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모바일 대전 게임인 브롤스타즈(Brawlstars) 에서 
가족들을 대상으로 슈퍼패밀리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대상은 4촌이내의 가족으로 1명의 20세 이상의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 

화요일쯤 신청하고 나서 그 주 토요일에 전화가 왔다. 참석이 가능한지? 가족관계는 어덯게 되는지? 등등을 물어보고 확인 완료.
근데 이때의 전화가 확정은 아니라고 했다. 아들들은 엄청 기대하는 눈치였는데...
근데 통화한 담당자 얘기는 아마 가능할거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주에 참가가 확정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64강전/32강전을 토요일 3시와 4시 30분부터 진행~ 
우리가 속한조는 F조~ 

이걸 알리니 아들들이 기쁜과 기대감에 흥분했다. ^^ 
암튼 이때부터 아들들은 대전맵들을 보며 어떤 브롤러를 선택할지? 어떻게 게임을 진행할지에 대해서 엄청 고민하고 
같이 이야기 하고 맵에서 친선으로 연습을 같이 했다. 그래도 아들들이 게임을 잘하는 편이라 브롤러 선택과 전략을 먼저 알려주었고 잘 못하는 나는 그에 맞게 연습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조금씩 보완했다.

엄청 진지하게 여러 브롤러들을 선택하고 연습하면서 브롤러를 바꾸고 전략도 바꿔보고 하면서 
간만에 아빠와 아들들이 하나가 되는듯한 훈훈한 모습이었다.


대진표는 아래와 같았다. 
엄청 떨리고 긴장하면서 아이들과 첫게임을 연습했던데로 잘 싸워서 1승을 먼저 얻었다.
그 다음 2게임은 연습하면서도 좀 어려워했던 하이스트 였는데 아쉽게 졌다. 
그래서 1승 1패!!

그러나 다음 게임들의 모드는 꽤나 잘하는 모드들로 연달아 승리하며 3승 1패로 32강에 진출!!!

32강은 4시 반부터 시작!!
64강은 5판 3선승제였으나
32강은 총 3세트로 1세트당 3판 2선승제였다.

우리가 붙은 상대는 제이든패밀리!
게임시작전에 상대들의 프로필을 보니 이미 전적이나 실력들이 3명다 높았다. ㅜㅜ
게다가 32강전 맵은 날짜를 잘못보고 연습을 못했었다 .ㅜㅜ 이런.

결국 2패로 패배~~ 
32강전 맵에 대한 분석과 브롤러 선택 및 연습을 못한게 아주 안타까웠다. 
아이들도 그부분을 아쉬워 하면서 상대가 참 잘했고 다음 기회에는 더 잘 준비해야겠다며 패배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특~~)

 

개인적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이런 이벤트를 한다는것~~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었는데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친구들과 놀기를 더 좋아하고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가는 때에
이렇게 뭔가를 같이 할수 있다는 것과 게임이지만 아이들이 각자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연습하고 하는 모습을 보니
마냥 게임이 나쁜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게임도 좋지만 아빠랑 나가서 같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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