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 GLC300e 를 출고후 약 6개월간 타면서 느낀 주행모드별 주행 느낌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행모드들을 써보려한다.
일단 전기모터와 4기통 가솔린 엔진이 달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주행모드로는 아래와 같이 6가지 모드가 있다.
각 모드별로 간단히 보면
- Individual : 커스텀 모드로써 동력모드, 스티어링, ESP를. 각각 원하는 모드로 설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내가 설정해놓은건 전기로 달리지만 조금 스포티하게 해놓았다. 동력모드는 Electric, 스티어링은 Sport, ESP 끄기
- Sport : 말그대로 달리기 모드로 동력은 가솔린을 이용하고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이 단단하게 되고 변속시 rpm 을 높게 쓰도록 되어있다. 이 모드는 정차시에도 전기모드로 가지 않고 엔진을 사용한다.
- Comport : 가장 기본인 모드로 말그대로 하이브리드 모드이다. 전기 우선 사용이며 급가속이나 130km 이상일 경우에 엔진을 가동한다.
- Electric : 전기만 사용하는 모드로 패들시프트를 이용한 D--, D- , D, D+, Dauto 로 회생제동의 정도를 조절하면 전기모터의 힘을 느끼며 꽤나 재미있는 주행을 할 수 있는 모드이다.
- Battery Level : 전기를 설정한 시점의 남은 용량을 지켜주는 모드이다. 주로 시내주행 - 고속주행 - 시내주행시 전기를 막히는 곳에서 사용하므로써 연비를 높일수 있게 해주는 모드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면 최초 주행하다가 고속주행전에 약 40%의 전기가 남아 있을때 이 모드를 사용하면 40% 전기를 유지시준다. 엔진모드 주행일때 조금씩 충전은 되지만 40%가 넘으면 전기로도 주행을 하다가 40% 정도로 되면 다시 엔진을 가동하는 모드라고 보면 된다.
- Eco : 말그대로 연비를 가장 좋게 해주는 모드로 하이브리드의 큰 장점을 주도록 하는 모드이다. 기본모드인 Comport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급가속, 급정지를 해도 어느정도 부드럽게 하도록 해준다. 특히 벤츠 특유의 2~3단으로 변속시 변속 충격이 조금 있는데 Eco 모드로 주행하면 변속충격이 거의 안느껴진다.
이렇게 다양한 주행모드가 있다.
아래는 실제 설정 화면이다.
나름 운전하면서 다양한 모드를 이용해보고 싶었고 상황에 따라 어떤 모드를 이용하는게 좋을지 각 모드를 많이 바꿔가면서 사용해봤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드는 당연히 전기모드만으로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Electric 모드를 가장 많이 쓴다.
게다가 패들시프트를 이용한 회생제동 조절의 재미도 상당하고 주행중 가속을 해놓은 상태에서 D+ 일 경우 저항없이 흐르는듯한 느낌(글라이딩)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그 다음으로는 전기 주행거리(30~4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시에는 Electric과 Battery Level 을 저속과 고속에서 번갈아 쓴다.
가끔 그저 여유롭게 신경안쓰고 부드럽게 주행하고 싶을때는 Eco를 사용하고
당연히 좀 달려보고 싶은 고속주행에서는 Sport 모드를 이용한다.
사실 시동걸면 기본모드인 Comport는 나는 잘 안 쓰고 주로 이런 주행모드를 잘 모르는 와이프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
암튼 전기차의 주행과 엔진의 주행을 같이 느낄수 있으면서 전기로만 30~40km 주행으로 출퇴근시 교통비보다 30% 저렴한 비용
그리고 장거리에도 충전 걱정없이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지금시기에 아주 매력적인거 같다.
물론 현재 동호회에는 벤츠 PHEV 에 냉각수, 엔진경고등 문제가 있어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로 교환/환불도 진행하고 있고
나도 차에는 그닥 이상이 없는 냉각수 경고등이 한번 있었지만...이 문제만 없으면 아주 만족스러운 차라고 본다.
그리고 조만간 SW 업데이트도 나온다고 하니 얼른 해결되서 걱정없이 탈 수 있으면 좋겠다.
여기까지 6개월간 주행한 나의 느낌을 적어봤다.
위의 모드들을 나와 다르게 느끼는 분들도 있을수 있겠으나 내가 6개월간 출퇴근시 매일 타면서 느낀것이니 개인적인 느낌이라는 것을 참고하고 봐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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